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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즌아웃+PS 탈락 때문에 MVP 좌절? "135경기 출전했지만…"ㅠㅠ
작성자 : 죽은은 바람과같지 늘 내곁에 있으니 | 작성일 : 2023-09-19 조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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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결국 완주는 없었다.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2023시즌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LA 에인절스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를 부상자명단(IL)에 등재하면서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복사근 부상으로 IL에 이름을 올렸다.

끝내 오타니는 부상으로 인해 2023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오타니는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2회초 투구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니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그래도 오타니는 타자로서 시즌을 완주하려 했다. 곧이어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전을 강행했을 정도. 그러나 오타니는 지난 5일 타격 연습을 하다 오른쪽 옆구리에 부상을 입었고 이후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오타니는 올해 '이도류 열풍'을 일으키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군림했다.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 MVP를 예약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렇다면 과연 그가 시즌을 조기 종료한 것이 MVP 레이스에도 영향을 미칠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8일 오타니의 MVP 수상 가능성을 심도 있게 짚었다. 오타니의 시즌 아웃과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MVP 수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 것.

먼저 'CBS스포츠'는 "우리는 오타니가 시즌을 마감하고 에인절스가 또 한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 과연 이 두 가지 요소 중 하나가 오타니의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을 막을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오타니는 이미 기록 상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낸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도 그렇다. 'CBS스포츠'는 "오타니는 WAR 10.1로 여러 선수들을 여유 있게 앞선다. 가장 근접한 선수는 무키 베츠(WAR 8.1)이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코리 시거가 WAR 6.7로 2위다"라고 강조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또한 오타니가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에서 9개를 앞서고 있기 떄문에 홈런왕이 될 것이다. 득점도 2위이고 최소 5위 안으로는 시즌을 마칠 것 같다. 타점에서도 톱 10에 들어갈 기회를 갖고 있다. 타율 또한 5위 안으로 마칠 것이고 루타, 출루율, 장타율, OPS에서 1위로 마감할 기회가 있다"는 것. 심지어 시즌을 일찍 마감했어도 몇몇 부문은 1위에 등극할 기회까지 갖고 있는 것이다.

이 매체는 오타니의 경기수가 결코 MVP 레이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CBS스포츠'는 "오타니가 135경기를 치르고 시즌을 마감한 것은 전혀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이크 트라웃은 2019년 134경기를 치르고 MVP에 선정됐다. 그것도 135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2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선수임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타니의 팀 동료인 트라웃은 2019년 134경기에 출전했음에도 타율 .291, 출루율 .438, 장타율 .645, OPS 1.083에 45홈런 104타점 11도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당시 트라웃이 MVP를 수상한 것은 통산 세 번째였는데 그가 MVP를 수상한 시즌 중 경기수는 가장 적었다. 하지만 출루율, 장타율, OPS 등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세는 변함이 없었다.

오타니도 대세는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타자로는 135경기에서 타율 .304, 출루율 .412, 장타율 .654, OPS 1.066에 44홈런 95타점 20도루를, 투수로는 23경기에서 132이닝을 던져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동시에 기록하는 엄청난 시즌을 치렀다.

이 매체의 결론은 이렇다. "오타니의 부상이 아메리칸리그 MVP 레이스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여전히 오타니가 가장 유력하다"
 

▲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마이크 트라웃
▲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마이크 트라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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